“노래방 주인 꼬리표 떼고, 트로트 가수로 잘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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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주인 꼬리표 떼고, 트로트 가수로 잘 나갑니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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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영씨 2집 앨범 발표 나훈아 곡 개사한 ‘유혹은 무죄’ 타이틀
   
지난 2004년 1집 앨범을 냈던 노래방 주인 석기영(42)씨가 2년 만에 새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석씨는 2년 사이 노래방은 그만두고 가수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1집 때는 옛정을 타이틀곡으로 활동했어요. 곡도, 분위기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대중에게 다가가 기는 어려웠나봐요. 그래서 이번에는 나훈아 선배님의 곡 ‘한오백년’의 멜로디를 차용해 ‘유혹은 무죄’를 새롭게 만들었죠. 한두 번만 들어도 기억나는 곡이죠.”

어릴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석씨는 트로트 가수로서 한걸음씩 떼고 있다.
충북의 대표 명가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 석씨의 소망. 그의 최종목표는 여전히 “양로원을 지어 어려운 사람들과 생을 나누는 것”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했다.

가수가 되고 나서 좋은 것은 불러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특히 가진 사람들보다는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그를 더 찾는다. “이러다 전문봉사활동 가수 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선배님들도 많지만, 제가 잘하는 것으로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 아닌가요?”

그는 93년부터 영기획 연예봉사단, 대한적십자 연예인 봉사단에서 활동중이며 현재 대한적십자 연예인 봉사단 부회장이기도 하다. “요즘 교도소, 양로원 다니느라 바쁘고요. 또 지역축제 행사도 많이 다니죠. 오늘도 서울 교통방송 출연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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