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이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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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이경용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1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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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지방선거 앞둔 조직 정상화 차원으로 풀이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단양지역위원회(지구당)에 대한 조직 강화 작업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최근 제천·단양지역위원회를 사고 지구당으로 고지했다. 또한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최근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직무대리로 지명하고 이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지역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총선에서 이후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에 패해 공항철도 사장에 임명된 이후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사무실이 폐쇄되는 등 당협은 상근직원도 없이 명맥만 유지해 왔다.

지역 당원들은 이번에 이경용 직무대행 체제가 들어서면 유명무실했던 제천·단양지역위원회가 어느 정도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한 당내 인사는 민주당은 보수적인 지역 정서 속에서도 20대 국회의원과 6, 7대 시장을 연달아 배출하는 등 당세를 확장할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이후삼 국회의원이 21대 총선에서 낙선하자마자 지역을 떠나는 등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 심각한 혼란에 직면했었다그러나 이번에 지역위원장 직무대리를 선정해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비할 리더십을 회복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경용 직무대행 지명자는 그동안 지역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당원들의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분열된 지역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제천고와 단국대를 나와 1993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OECD 팀장, 국가경쟁강화위원회 과장, 환경부 운영지원과장·생활하수과장·감사관을 거쳐 제29대 금강유역환경청장, 충청북도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7회 동시지방선거때 민주당에 입당해 이상천 현 시장 등과 당내 경선을 벌였으나 이 시장에게 석패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도 당 공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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