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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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토론회 개최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1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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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주시립상당도서관에서 열린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방안’ 토론회
15일 청주시립상당도서관에서 열린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방안’ 토론회

 

청주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변지숙)15일 청주시립상당도서관에서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는 아파트공동체에 대해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파주)이 진행했다. 똑똑도서관은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을 매개로 공동체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별도의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더라도 온라인상에서 주민들 스스로 공유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하면 이웃이 책을 대여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대전, 서울, 시흥, 원주, 속초, 울산, 강화, 용인, 수원, 제조 등 전국 130여 개 지점이 생겼다. 20189월에는 프랑스 파리지점도 열었다.

똑똑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김 관장은 물리적 공간으로 생각했을 때의 도서관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풍경이다. 노크와 함께 시작되는 도서관이므로 이름이 똑똑도서관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청주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김경중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관장이 마이크를 잡고 청주 초록마을사업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초록마을사업은 청주시의 주도로 2010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는 청주시내 40개 마을이 참여했다.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도·전기·가스·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실천한다. 이를 위해 마을 단위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생태환경 보전활동에도 참여한다.

김 관장은 “21개 아파트에서 전년대비 총 193210kwh의 전기를 감축했다. 또한 가스 사용량은 11411, 수도 사용량은 16220t이 감소했다성과를 바탕으로 제천, 세종등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변은영 청주시의원(행정문화위원장), 김종관 청주시 자치행정과장, 박종을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조현국 두꺼비마을신문 편집인, 조해순 더샵청주퍼스트파크아파트 관리소장이 참석했다.

변 의원은 앞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마음과 신뢰를 쌓는 아파트 공동체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며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청주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성과나눔 축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16일 마을활동가의 날에서는 활동가 힐링프로그램’, 18일에는 우수공동체 시상 등이 열린다. 이후 2021년 마을공동체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식지와 사업별 자료집, 아파트주민들의 의식조사 설문보고서 등을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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