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1인당 GRDP 8961만원 10년 연속 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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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인당 GRDP 8961만원 10년 연속 도내 1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1.1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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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6.5% 도내 1위로 경제지표 도내 최상위권
인구·면적 대비 경제 규모 2배 이상의 성과 보여줘

 

진천군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치단체로 우뚝섰다.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10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진천군의 1인당 GRDP2018년보다 177만원 감소한 8,961만원이다. 

도내 2위인 음성군의 7,865만원보다 14%/1,096만원, 도내 평균인 4,270만원보다는 210%/4,691만원, 도내 최하위 자치단체의 2,178만원보다411%/6,783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날 만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GRDP(지역내총생산)란 지역에서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1년간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인구수에 반비례하는 1인당 GRDP의 특성상 인구 감소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진천군은 추계인구가 8.1만명8.5만명(4.9% )으로 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군은 20182.8%3위를 기록한 성장률에서도 3.7% 포인트 증가한 6.5% 기록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장률을 바탕으로 진천군의 지역내총생산 총 규모는 76,140억원으로 도내 4위를 기록했고 지난 3년간 진천군은 GRDP 도내 2위권 자치단체와의 격차를 9,076억원에서 5,548억원으로 39% 줄여 도내 2위권을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인구와 면적은 충북 전체의 5.2%(8.5만명), 5.5%(407.3)에 불과한데 비해 GRDP 점유율은 11%를 기록해 군세 대비 경제 규모는 2배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천군은 GRDP 고공행진의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제조업이 비중이 70.2%6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꼽고 있다.

반면에 제조업체는 457개소로 청주시, 음성군에 이은 3위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우량기업이 몰려 있다는 증거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세청 2020 국세통계연보 발표에 따르면, 진천군의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3,770만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도내 평균 3,453만원보다 9.2%, 317만원 높았다.

또한, 올해 신고 된 법인지방소득세(9.30일 기준)가 총 330억원으로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 및 전국 군 단위 2위를 기록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눈부시다. 군은 올해 현재까지 총 24,256억원,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96,457억원 투자를 유치해 10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6년 연속 1조원 이상 달성한 것으로 한화솔루션,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기업들을 유치했다.

진천군의 고용률도 전년도 대비 0.8% 증가한 70.2%를 기록해 2017부터 4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승혁 경제과장은 그 동안 발표된 대부분 경제지표에서 청주를 제외하고는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그 혜택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향후에 경제 상황, 인구,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군의 경제 정책 정량적 목표 제시는 물론 군정 전 분야에서 실행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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