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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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12.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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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0221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했다. 정부가 소비자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전기료까지 오르면 국민 생활에 부담이 커질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말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면서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매 분기마다 석유, 석탄, LNG 등 연료 구매에 쓴 비용을 요금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16일 정부에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로 kWh3원의 인상한 kWh29.1원을 제시했다. 연료인 유연탄, LNG, 벙커씨유(BC) 등이 4분기에는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정부는 상승분을 동결한 것에 대해 국제 연료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분기에도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정부는 국민 생활 안정 등을 이유로 유보를 한전에 통보했다.

이번 유보로 인한 인상분은 추후 요금 조정시 총괄원가로 반영돼 정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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