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2수목원’ 입지 단양 올산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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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2수목원’ 입지 단양 올산리 ‘유력’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12.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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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8㏊ 규모, 2026년 완공 목표로 연구용역 등 준비 막바지
최근 도내 북부권에 제2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일원(사진 오른쪽)이 사업입지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청주시 미원면에 운영중인 미동산수목원.
최근 도내 북부권에 제2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일원(사진 오른쪽)이 사업입지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청주시 미원면에 운영중인 미동산수목원.

 

단양군이 충북도가 추진중인 제2수목원 사업 부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단양군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동산에 유일한 수목원을 보유 중인 충북도는 도내 북부권에 제2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막바지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수목유전 자원을 보존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의 다양성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중인 이 사업은 2수목원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예산 수립과 입지 선정 등 본격 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도에 따르면 용역은 제2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지의 현황과 입지 여건 분석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용역은 기후·지형·식생·토양 등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 인구·산업 구조·교통·향토 자원·문화재·관광 자원 등 인문사회 환경 조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토대로 산림휴양 복지 정책에 맞게 단양지역 특성을 고려한 산림자원 보존과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차별화한 수목원 조성 계획 등 비전과 추진 전략을 설정한다.

용역 기관은 이 같은 조사 결과와 시설별 세부 조성 계획 등을 종합해 수목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한다.

기본구상에는 추정 이용객 분석 등을 통해 수립한 운영 계획이 포함된다. 효율적인 수목원 조성을 위해 연차적 사업 시행 방안과 지역 경제·관광 등의 파급 효과도 명시된다.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예산 확보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조성되는 제2수목원의 입지로는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일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312.8.

도 관계자는 도내 북부에 제2수목원이 조성되면 산림복지 서비스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용역 결과가 나오면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내에 처음 조성된 수목원은 지난 20015월 문을 연 청주 미동산수목원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인 250에 달한다. 900여 종 70만 그루의 식물이 식재돼 도내 산림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운영은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맡았다. 연구소는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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