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무원 3명, 최고위직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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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무원 3명, 최고위직에 오르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2.0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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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에서 1급으로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9급에서 2급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7급에서 2급 고근석 충북도의회 사무처장

 

 

지난해 말 단행된 충북도 4급 이상 정기인사에서 성공신화를 쓴 사람들이 몇 명 있다. 9급 공채로 공직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후 1, 2급까지 올라간 간부들이 2명 탄생했다. 맹경재(58)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오세동(59) 청주시 부시장이다. 이번에 맹 청장은 1급, 오 부시장은 2급으로 승진했다. 또 고근석(57)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은 7급 공채로 시작해 2급에 올랐다. 올해는 충북도 고위급들이 한꺼번에 명퇴를 해 승진자가 많았지만, 그간 이들의 노력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많다.

괴산군 청천면이 고향인 맹 청장은 충북도 공무원 중 첫 청장이 됐다. 그 간 중앙부처 출신 간부들이 청장을 역임했다. 맹 청장은 충북도 외자유치팀장, 투자유치과장, 경제통상국장, 재난안전실장, 의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나름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인연이 깊다.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획단계에 참여했으며 바이오메디컬지구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 복지부 파견근무를 했다. 맹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을 향후 외국의 첨단기술과 외국자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주가 고향인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은 1983년 제원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후에 제원군은 제천시에 통폐합 됐다. 충북도 일자리창출과장, 투자유치과장, 총무과장, 정책기획관, 행정국장을 거쳐 지난 3일 부시장에 취임했다. 한국방송대를 졸업했다. 빠른 판단과 꼼꼼한 업무처리가 돋보이고 대인관계도 좋다는 평을 받는다.

그리고 고근석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은 1997년 국가직 7급으로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행정관을 거쳐 충북도 균형정책팀장, 기획팀장, 교통물류과장, 바이오정책과장, 음성부군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3일 사무처장에 취임했다. 음성이 고향이고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업무를 접하며 쌓은 경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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