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단양’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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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단양’ 완성하겠다”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2.0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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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품격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구축’에 방점

신년 특별인터뷰
류한우 단양군수

류한우 단양군수
류한우 단양군수

 

류한우 단양군수(사진)2022년 새해를 맞아 단양군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가운데 내부역량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류 군수는 새해 첫 번째 군정 목표로 안전하고 품격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완성을 들었다. 이를 위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지역적 강점을 앞세워 다양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상 관광도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강면 올산리에 조성할 사계절 관광 휴양시설과 단양 관광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올해 본격 착수해 새로운 관광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에 열리는 전국 카누 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단양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적인 수상 관광도시로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명승 문화마을 조성, 디캠프 조성, 북벽 테마공원 사업,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 그리고 에코순환 루트 인프라 구축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새로 출범한 단양관광공사를 통해 관광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시스템을 갖춘다.

류 군수는 둘째로, ‘빠른 경제회복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다짐했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단양사랑 상품권 구매 10% 할인을 유지하고, 카드형(충전식) 상품권은 더 많이 발행키로 했다.

전통시장의 자생을 유도하고, 관광지와 시장, 식당, 숙박, 지역 농산물을 스마트 기술로 연결해 관광도시 인프라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단양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플랫폼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 정착 지원 사업과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는 한편,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도 전개한다. 중소기업 산업환경 고도화에 힘쏟고, 그린 뉴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발전소 및 광산 주변지역 지원, 그리고 청정연료 생산기지구축 실증연구와 지역 특화산업 지원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셋째,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풍요로운 농업·농촌 만들기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공동 육묘장과 마늘 조직배양실을 통해 고추묘, 배추묘 등 육묘와 마늘 우량 종구를 공급한다.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지역농가에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영농생태계 조성에도 힘쏟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의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쾌적한 정주기반 확충 약속

 

넷째,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매립시설 증설사업과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 처리시설, 소각시설 및 여열 회수 설비 등 환경 기초시설에 많은 재원을 집중 투자한다. 매포 하괴 삼거리에서 하시 삼거리까지 물순환 도로비점 오염 저감 사업을 시행하고, 전기차 구매 지원,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건설기계 엔진 교체,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등 대기환경 문제 개선에도 단계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폐비닐과 농촌지역 슬레이트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상시 차단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구제역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단양정수장과 영춘정수장의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상수도 시설확장사업, 마을상수도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산 제2도립수목원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죽령옛길과 연계한 군립 소백산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

다섯째, ‘모두가 행복한 포용복지 단양 구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저소득층 생활 안정 복지급여 지원, 위기가구 긴급 지원과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급여 서비스를 추진해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고 튼튼하게 보강하기로 했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과 치매안심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경로당 입식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어상천과 적성 체육공원을 조성·정비하고, 상진리 체육시설의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실내 주차시설을 도입한다. 소아과, 산부인과와 안과 등 전문 진료과목에 대해서는 전문병원과 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류 군수는 마지막으로 쾌적한 정주기반을 확충하고, 안전한 단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단양의 도시관리정책 기틀이 될 2025년 군 관리계획을 완성하는 한편, 도담지구에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진입 교차로, 상수도 시설 조성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작키로 했다.

류 군수는 2022년을 민선 7기 군정이 그려 온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규정하면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청정하고 안전한 단양, 미래를 준비하는 단양, 희망이 있는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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