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기획전 <증강풍경>전을 2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13일에 개막한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선별해 AR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전시풍경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일방적으로 작품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을 시청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증강풍경>전에는 다양한 장르와 재료로 구성된 총 10점의 소장품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 중 5점을 선별해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안내를 받아 AR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태블릿을 대여해 관람하면 더욱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과학기술을 통한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창호수도서관 1층 출입구를 통해 발열 체크와 출입자 명단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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