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했지만 너무 늦은 결단"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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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했지만 너무 늦은 결단" 여론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2.0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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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민주당 청주상당지역위원장 "상당구 재선거 무공천에 책임지고 사퇴"

 

사진/ 정정순 페이스북
사진/ 정정순 페이스북

 

정정순 민주당 청주상당지역위원장이 29일 위원장을 사퇴했다. 정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당구 재선거 무공천 결정 책임을 통감하며 젊고 혁신적인 미래세대가 지역위원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게 된 청주 상당구 등 세 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당헌 당규에 자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무공천 하겠다고 명시한 바 있다. 

정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2021년 8월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시민들에게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이후에도 상당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해 눈총을 받았다.

이 때문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상당지역위원장을 왜 교체하지 않느냐는 비판을 여기저기서 받았다. 그런데도 도당은 정 전 위원장을 20대 대선 충북선거대책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정 전 위원장의 사퇴는 뒤늦은 결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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