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 전시회 개최
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에서는 20세기 시집을 모은 전시회 ‘다락방에서 20세기 시집을 만나다’를 2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박헌중 수집가가 모은 시집들이다. 박 씨는 “처음엔 새로운 노래운동을 남미음악을 통해 찾고자 했다. 남미 음악에 매료된 이후 근현대사 시인들의 시집에 푹 빠지게 됐다. 시적인 가사가 주는 아름다움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시집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상조 씨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시인들의 삶과 시, 시집을 장식했던 표지를 보면서 그 시대의 역사적 산물이자 독립적인 예술품을 만난 기분이었다. 이제는 별이 된 ‘근대 100여 년 동안의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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