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는 국가와 자본시장의 틈에서 소외된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동한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은퇴한 시니어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 또한 폐기물을 활용해 새 제품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 사회적경제조직에는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있다. 이번 청주시의 지원사업은 재정지원사업, 구매촉진 제품 홍보, 역량강화 교육, 지도점검 등의 분야다.

①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청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원한다.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중간지원기관(사람과 경제) 연계 컨설팅 지원 ▲(예비)사회적기업(68개소)의 인증기업 전환을 위한 관리·지원 ▲지원기관을 통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합동 발굴 추진 ▲인지도 확보를 위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현재 청주시에는 사회적기업 136개소, 마을기업 16개소가 소재하고 있다. 충북도 전체의 약 50% 이상으로 최근 1년 동안 30여 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신규로 지정되면서 청주시 사회적기업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②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

청주시는 올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 5개 분야에 24억 14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등에게는 일자리를 확대하여 취업 기회를 넓게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화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③사회적경제공동브랜드 ‘가치多다’

청주시는 지난해 ‘가치多다’를 청주시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동브랜드로 선정했다. ‘가치多다’는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겠다는 취지로 ‘多’를 캐릭터화해 ‘참여·포용·따뜻한 경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치多다’ 브랜드는 청주시 사회적경제 조직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④사회적경제 통합플랫폼 운영

청주시 사회적경제 통합플랫폼(http://cjsocial.co.kr)이 지난해 말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합플랫폼은 사회적경제기업에 공모사업 등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제공하고 기업 간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가치多다’ 온라인몰을 열어 사회적경제 제품 홍보 및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치多다’ 청주시는 온라인몰을 통하여 우수제품을 판매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