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市 “그린 수소경제 미래전망 밝힌다!”
충주시가 23일부터 ‘충주바이오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본격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청정에너지의 선두주자인 그린수소 활성화에 중대한 한 발을 뻗은 것으로 자평했다.
해당 충전소는 봉방동 벌터4길 13에 위치하고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휴무다. 충전 단가는 승용자동차 기준 7700원/kg이다. 시는 충전시설 운영 안정 및 직원 숙련도를 고려해 오는 5월 1일부터는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 5월 국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음식물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천 구축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수소의 생산·저장·운반·충전·판매 등 과정이 일체화된 On-site형 복합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충주바이오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순도 99.99% 이상의 고농도 친환경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승용자동차 충전은 물론, 튜브트레일러(TT)를 활용해 인근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 마더스테이션(mother station)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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