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친환경에너지타운, 6월 준공 앞두고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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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친환경에너지타운, 6월 준공 앞두고 순항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3.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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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원 투입...생산한 폐 에너지로 주민편의시설 조성
음성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공사 현장.

충북 음성군이 감곡면 원당리 일원에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해당 사업은 원당리 348번지에 건설 중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과 연계한 사업이다.

군은 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 자원과 바이오가스로 생산한 열·전기 등 폐 에너지를 주변 지역에 공급해 주민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국비 26억원을 포함 총 52억원을 투입해 1만1893㎡의 규모로 조성 중이다.

군은 여러 어려움 끝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율은 72%다. 사업은 당초 지난 2016년 환경부 공모를 통해 감곡면 원당2리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그동안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해 경기도 이천시 율면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었다.

군은 환경기초시설이 갖는 기피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참여 수익사업 발굴, 문화관광 등 수익 모델을 더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마을로 변모시킨다는 각오다.

이곳에는 폐열(온수)을 공급받아 열대식물을 재배하는 온실과 농산물 판매·선별장이 설치 중이다. 아울러 자연학습장과 산책로 꽃길 조성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향후 에너지타운이 완성되면 원당2리 주민이 주민참여 법인을 설립해 주체적으로 친환경에너지 타운 운영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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