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생 초대전 ‘빛과 시간의 여행’
상태바
강호생 초대전 ‘빛과 시간의 여행’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04.05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호생 ‘Calling of Life (생명의 부르심)20210814’, 60×77×5.5cm, Indian ink+Acrylic color on the Fabric, 20
강호생 ‘Calling of Life (생명의 부르심)20210814’, 60×77×5.5cm, Indian ink+Acrylic color on the Fabric, 20

 

강호생 작가의 초대전 <빛과 시간의 여행>이 오는 45일부터 54일까지 갤러리 청주에서 열린다.

강호생 작가는 홍익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충북 청주를 기반으로 수묵화의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견작가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초부터 실험 작업을 시작해 최근 15년간 집중적으로 파고들은 <빛과 시간의 여행>연작의 결정판이다. 전통 수묵화에서 보여 지는 붓의 활용법과 먹의 역할 그리고 물과 화폭이 담아내고 표현할 수 있는 것에서 그 정수만을 걸러내는 작업으로 전혀 새로운 추상을 구현해내고 있다.

특히 그의 최근 작업 <빛과 시간의 여행>시리즈는 동양화의 주재료인 화선지를 버리고 폭신하고 부드러운 입자를 가진 을 선택해 화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융의 무수한 돌기위에서 먹물은 마치 생명체처럼 서로 교류하고 융합하면서 의도치 않은 번짐과 스밈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그림의 세계를 창조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