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이 8일 도의원선거 도전을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천 의장은 6·1 지방선거 충북도의원선거 충주 제2선거구(금가, 동량, 산척, 엄정, 소태, 성내·충인, 문화, 봉방, 칠금·금릉, 목행·용탄)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충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이제 충주시민과 충북 도민의 행복을 위해 더 넓은 곳에서 능력을 펼쳐보고 싶다”고 도의원 출마 의사를 공표했다. 충주시의회 6대·7대·8대 3선 의원으로 8대 후반기 의장을 맡아온 그는 열린 의회를 노력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천 의장은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자원 공사와 끝없는 협의로 ‘충주댐 지역 가치 제고 및 통합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이루어 내 약 70억원 이상의 별도 지원금과 부족이 예상되는 공업용수를 우선 공급 약속을 받아냈다”고 임기 동안 소회를 밝혔다.
그는 △수소산업 특강 △물 자치권 특강 △지방자치법 개정 특강 △충주역사 특강 진행과 전문가 초청 정책자문회의 개최도 뜻깊은 의정활동으로 꼽았다. 천 의장은 “3선 의원의 기회를 준 지역구는 후배들의 정치무대로 남겨놓고 도의원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시민의 충실한 대변자이자 유능한 해결사가 되어 ‘가슴 설레는 충주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가슴 벅찬 시민의 희망’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