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장학회, 25년 째 무극중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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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장학회, 25년 째 무극중에 장학금 전달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4.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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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500만원 전달…고 권혁우 선생의 뜻을 모아 설립
우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기념 사진. 가운데 남정선(키 큰이) 이사장과 유재호(그 옆) 교장.

창립 25년을 맞은 우송장학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금을 모교인 음성군 금왕읍 소재 무극중학교에 기부했다. 11일 남정선 우송장학회 이사장은 무극중을 방문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빛낸 체육특기 학생 10명에게 각 50 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해에는 재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 했다.

우송장학회는 무극중학교에서 정년퇴임한 우송 권혁우 선생의 제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장학단체다. 고 권혁우 선생은 오로지 평교사로서 제자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존경 받은 참 스승이다. 1997년 퇴임식에서 제자들은 실시일반으로 존경의 마음을 담은 기금을 권 선생에게 전달했지만 그는 반납했다. 당시 기금 250만원이 우송장학회 설립 동기와 기초 자산이 됐다.

우송(愚松)은 평소 제자들에 대한 각별한 정성과 열정을 몸소 실행한 참스승 고 권혁우 선생의 별호다. 1997년 무극중 21회 졸업생인 이승래 초대 이사장과 선후배 동문들은 장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당시 신입생 1명에게 최초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것이 우송장학회 장학급 지급 효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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