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음성 생극2산단 등 5곳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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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음성 생극2산단 등 5곳 추가 조성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4.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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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금가산단도 포함 21곳…산업용지 1024만1700㎡ 공급 규모
음성 생극제2산업단지 위치도.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청북도가 신규 5곳을 포함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산업단지 21곳을 조성한다고 지난 8일 변경 고시했다. 도는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 지침에 따라 ‘2022년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변경 고시에는 지난 1월 실시했던 16곳에다 음성 생극제2산단, 진천 스마트복합일반산단, 진천·음성 혁신도시첨단산단, 청주넥스트폴리스일반산단, 충주 금가일반산단이 반영돼 21곳으로 늘었다.

고시된 변경 계획을 살펴보면 21곳 전체 면적은 1685만9200㎡이며 산업용지는 1024만1700㎡ 규모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6곳, 충주시 5곳, 음성군 4곳, 진천군 3곳, 영동군 2곳, 옥천군 1곳이다. 신규 반영 중 규모별로 보면 청주넥스트폴리스일반산단은 전체 188만2000㎡로 가장 넓고 산업용지는 73만1000㎡ 규모다. 이어 충주 금가일반산단 157만5000㎡(96만7000㎡), 진천 스마트복합일반산단 113만5000㎡(76만5000㎡), 음성 생극제2산단 40만6000㎡(29만8000㎡), 진천·음성 혁신도시첨단산단 10만1000㎡(5만9000㎡) 순이다.

음성 생극제2산업단지는 생극면 신양리 일원의 기존 생극산단 동쪽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29만8000㎡ 규모의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으로 BT(바이오), NT(신소재), MT(첨단) 관련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걸쳐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천 스마트복합 포함

음성군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준공돼 가동 중인 생극산업단지와 더불어, 생극제2산업단지의 개발을 통해 생극면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로 음성군 지역균형발전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충주 금가일반산단은 96만7000㎡의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동북부권 지역에 산업 벨트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충주‧엄정산업단지와 함께 산단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곳 금가산단은 민‧관합동 개발방식(SPC)으로 금가면 도촌‧잠병리와 엄정면 율능리 일원에 총사업비 301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금가산단 법인의 투자 비율은 충주시 20%와 SK에코플랜트 40%, 삼원산업개발 17%. 대양종합건설 17%, 교보증권 6%. IBK투자증권 6% 지분으로 알려졌다. 시는 금가산단 조성으로 74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8839억원의 생산 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한 금가산단 조성을 통해 인근 산단과 연계한 산업벨트 형성으로 부족한 산단 수요에 대비해 원활한 용지 공급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충주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개발상태인 동충주IC 인근에 금가산단을 조성해 지역경제 균형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산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넥스트폴리스 최대

산업단지 지정계획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일반산단은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어 산단별로 지자체가 자체 승인하는 절차로 지정된다. 이들 산단은 앞으로 지정 신청,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관계 기관 협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사 등의 지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충북도는 이들 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등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22년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된 신규 5곳 외 기존은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28만3000㎡(19만8000㎡) △오창 나노테크 산업단지 150만4000㎡(95만8000㎡) △청주남부일반산단 56만8000㎡(40만1000㎡) △청주 옥산2일반산단 69만4000㎡(38만2000㎡)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129만㎡(85만1000㎡) △북충주IC 일반산단 169만7000㎡(76만2000㎡) △충주 법현산업단지 28만9000㎡(20만2000㎡) △충주 비즈코어시티산업단지 27만4000㎡(18만㎡) △충주 엄정산업단지 67만9000㎡(49만7000㎡) △옥천제2농공단지 7만4000㎡(5만9000㎡) △영동 황간산업단지 30만6000㎡(19만6000㎡) △영동 용산일반산단 10만6000㎡(8만9000㎡) △진천 문백일반산단 29만9000㎡(20만6000) △음성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70만㎡(51만9000㎡) △진천메가폴리스일반산단 139만5000㎡(90만6000㎡) △음성 삼성테크노밸리산단 160만2000㎡(101만600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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