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지난 22일 민주당 중앙당 비대위는 박 부위원장을 공석인 충주지역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박 직무대행은 충주 지역의 6·1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앞서 맹정섭 직무대행은 지난 5일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그는 “느슨해진 지역위원회 조직을 정비해 선거 승리에 앞장설 것”이라며 “충북지사, 충주시장, 지방의원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을 밝혔다. 박 대행은 충북도 서울사무소장을 퇴임한 뒤 충주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와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 중당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20년 총선 때는 김경욱 전 위원장과 공천을 겨뤘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이 경선없이 단수 공천되면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