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참여자 300여 명 참여해 일상 회복 힘 보태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4월 한 달 동안 일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재·현충시설 대청소를 실시 중이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현충시설 지키미 사업단’ 노인 300여 명이 대청소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 참여 300여 명은 명승 제42호 탄금대를 비롯한 34개소의 문화재 시설과 반공투사위령탑 등 현충 시설 14개소 등에서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재 현충 시설의 이끼 제거와 겨우내 쌓인 낙엽 쓸기, 쓰레기 수거 등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청소에 참여한 유강수(79) 어르신은 “역사와 정신이 담긴 장소를 청결하게 만드는 일에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충주 문화재와 현충 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1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 사업단 4818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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