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강’ 반세기를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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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강’ 반세기를 흐르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04.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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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문학회 50주년 기념식 및 특집호 발간

 

내륙문학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내륙문학회는 이번에 50주년 특집호를 발간했다. 내륙문학회는 중부권 최고(最古)의 문학단체로서 현재 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동인지 『내륙문학』을 발간하고 회원 신간 북 콘서트 및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단체는 문학작품을 통한 공감과 소통 및 로컬 문화 예술의 가치를 새겨나가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처음 시작은 1971년이었다. 당시 충북에서 활동하던 박재륜(작고), 강준형, 강준희, 양채영(작고), 정기환(작고), 홍해리 등 6명의 문인이 뜻을 모았고, 이듬해인 1972년 4월 19명의 문인이 참여한 가운데 『내륙문학』창간호를 발간하며 ‘내륙문학회’가 공식적으로 창립됐다.
 

 

창립동인은 강덕식(강우진), 강준형, 강준희, 권성호, 김기태, 김병래, 김영삼. 김효동, 박재륜, 반숙자, 안수길, 안병찬, 양채영, 정기환, 정연덕, 최병학, 한병호, 홍경식, 홍해리 등 19명이었다. 이 가운데 강준형, 김효동 두 원로시인이 창립부터 현재까지 50년간 활동하고 있다.
김은숙 내륙문학회장은 “소속단체에서 일할 기
회가 주어진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일을 무서워하지 않고 지나간 시간들을 정리해나갔다. 50주년 창간호 발간을 통해 내륙문학의 울창한 문학의 숲 안에 깊이 들어온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는 임보 시인의 축시를 시작으로 나태주(전 한국시인협회장), 박종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권희돈(시인·문학평론가)씨 등 도내·외 문화예술인 및 시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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