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광역상수도 보급률 95% 목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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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광역상수도 보급률 95% 목표에 총력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5.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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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읍‧감곡면에 28억5000만원 투입…
음성군 금왕읍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공사현장 모습.

충북 음성군은 광역상수도 미급수로 불편을 겪는 농촌지역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올해 2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 지원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농촌 광역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관로를 설치하게 된다.

군은 금왕읍의 본대리와 신평리 일원에 4억5000만원, 감곡면 월정리 일원 14억원 등에 국비 3억, 도비 13억2000만원, 군비 2억3000만원 비율로 총 28억5천만원을 들여 수돗물 보급률을 9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금왕읍 본대리 및 신평리 일원은 지난 3월 착공해 2.2km의 배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7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금왕읍 본대리·행제리·신평리와 삼성면 천평리·선정리 일원 약 100여가구에 신규 급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3일 착공한 감곡면 월정리 일원 사업은 송·배수관로 4.6km 및 300t 규모의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오는 8월 공사가 준공되면 이 지역 마을상수도는 폐지된다. 월정리 300여가구가 안정적이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 혜택을 받게 된다.

군은 아울러 광역상수도 공급이 미흡한 감곡면 상우1리, 음성읍 초천1리, 사정2리, 삼성면 대야리, 대소면 성본2리 등 5개 마을에도 광역상수도 확장공사 및 마을상수도 광역전환 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군은 이 지역에는 군비 6억9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12월까지 200여 가구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기 음성군 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급수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5억2000만원을 투입해 금왕읍 내송리 구간 송·배수관로 1.08km, 감곡면 상평리 구간 0.6km의 배수관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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