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과수화상병 위기 과수농업 비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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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과수화상병 위기 과수농업 비전 실현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5.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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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확대‧재배방식 전환‧묘목 자급률 70% 이상 확보
지난 11월 실시한 충주시 과수농업 2030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농업인단체 토론회 모습.

충주시 과수화상병으로 침체 위기에 놓인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충주지역 과수산업은 수년간 과수화상병 전염으로 과원 매몰 사태에다 고령농가의 폐원 등 침체 위기에 빠져있다.

시는 ‘2030 과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과·복숭아발전회와 지속적인 토론회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애로사항,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해 과수 농업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과수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과원 재배면적 확대 지원 △품종갱신 및 과수 재배방식 전환 △묘목 자급률 70% 이상 확보 △농업인 의식 개선 현장 교육 강화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시는 지역 내 과원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과원 묘목대(10ha, 4억5000만원) △관수 관정 시설(1억9000만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FTA기금) 사업(12억4000만원)의 품종갱신 외 11개 항목 등 총 18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사과 면적 1700ha, 복숭아 면적 1500ha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과는 10a당 4500kg 생산을 위한 고밀식·이축형·다축형 등 새로운 재배방식을 도입하고, 복숭아 재배방식도 개심자연형에서 Y자 수형으로 전환해 과실 생산 체질을 개선한다.

시는 오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5억원 규모의 ‘2023년 종자산업기반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육묘장 신축·핵산 추출기 등 시설을 구축해 묘목 생산·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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