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법인 지방소득세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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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법인 지방소득세 최고치 경신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5.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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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억 증가한 354억원 신고…“우량기업 유치 효과”
음성군이 법인 지방소득세 354억원 신고가 접수돼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이 지난 2일까지 ‘2021년 귀속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사상 최고 기록을 거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에 접수한 건수는 총 3850건에 세액은 354억원에 달한다. 그 중 338억원이 납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된 252억원과 대비해 40% 정도 증가한 액수다.

군은 코로나19로 법인의 매출 및 이익 감소에도 적극적인 유망기업 투자유치와 반도체 및 금속 업종 호황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는 군 재정자립도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소득에 대해 납세의무가 있는 법인이 다음해 4월 이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지방세다. 과세표준에 따라 1~2.5%의 차등 세율을 적용해 신고·납부한다. 미처 신고하지 못한 법인은 1개월 이내 기한 후 신고를 하면 무신고가산세를 50% 감면 적용받을 수 있다. 과소 신고한 법인은 1개월 이내 수정신고를 하면 과소 신고가산세 90%를 감면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음성군은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법인세 납부 기한이 연장된 중소기업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해 8월 1일까지 직권으로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백인한 세정과장은 “지방소득세는 군 세입의 소중한 재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 각종 법인이 자진신고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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