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후보 "SK하이닉스, M17 청주공장 짓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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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후보 "SK하이닉스, M17 청주공장 짓기로 확정했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05.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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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후보 기자회견 모습. /사진=뉴시스
노영민 후보 기자회견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가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가 M17 라인을 청주공장에 증설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전날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라인 증설을 위한 부지 내 지장물 보상을 완료했다"며 "내년 5월 착공해 2년 뒤인 2025년 5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M17 라인 증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이천의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장을 모두 이전할 계획"이라며 "충북이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강국, 한국의 낸드 메모리 반도체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저는 SK하이닉스 M15 라인을 청주에 유치할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고, 대통령 비서실장 재임 당시에도 긴밀하게 접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M17 라인의 투자 금액은 25~30조원에 달하며 직접고용 3000명, 협력업체 직원 1500명 등 4500명 정도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며 "법인세 납부액 역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청주시에 납부한 법인세는 883억원이다. 내년에는 12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그는 "장기적으로 네패스를 비롯해 반도체 설계부터 후공정 기업까지 도내 반도체 관련 산업생태계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저는 SK뿐 아니라 주중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임하며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등 국내외 재계 인사들과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충북에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붐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노 후보는 200만명 신수도권 충북,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공동체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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