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사·고조부 묘소 참배… 덕행근본 알려
▲ 19일 한양 조씨 모계공파 세거비 제막식에 참석한 조순형 국회의원과 함께 (조상을 모신 영당)충효사에 참배한 조육형 마을이장이 한눈에 바라 보이는 동네를 가리키며 마을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 ||
조강은 450여년 전 낙향해 연못을 판뒤 연꽃을 심고 정자를 지으니 지금의 마을 이름 연정(蓮亭)리라 불리었다. 원래 이 마을은 150여 가호로 한 때 번세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40여 가호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이날도 마을 주민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마을의 유래가 담긴 비석을 세우고 후손들에게 모든 덕행의 근본인 효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더구나 고 유석 조병욱박사의 아들인 5선 의원 조순형 의원(53·민주당·서울 성북 을)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 의원은 "시대가 변해도 모든 덕행의 근본은 효다. 모계 조강 선생의 충효사상을 기리는 자리에 함께해 우선 기쁘고 초선 의원 시절이후 두번째 자리인데 이렇게 환대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의원은 앞서 100여년 전 복원된 충효사 재실에서 참배하고 고조부의 묘소를 찾기도 했다. 이 마을은 지난해 연꽃 연못에 이어 정자를 새롭게 복원해 후손들에게 마을 유래를 알리고 있다. 조의원은 모계공파 12대 손이며 조 의원의 부친인 조 병욱 박사는 인근 목천이 고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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