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음성건설본부, 자재수급 불안에 안전시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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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음성건설본부, 자재수급 불안에 안전시공 주력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6.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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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참여 업체들과 ‘소통협의체’ 운영 협약 체결…부실시공 예방에 만전
음성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 중인 한국동서발전의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가 안전시공을 위해 건설참여 업체와 소통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가 이영찬 음성건설본부장.

충북 음성군에 천연가스발전소(LNG발전소)를 건설 중인 한국동서발전(주)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가 안전시공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한국동서발전 음성건설본부는 음성발전소 건설 참여 업체들과 안전시공을 위한 소통협의체 운영 협약식과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음성건설본부에서 이날 열린 협약식과 착수회의는 11개 원도급사 및 5개 하도급사와 성공적인 건설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동서발전과 협력사들은 공동의 노력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협약에선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노력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자재수급 등 작업환경 문제점 공유 및 개선사항 발굴 △지역업체 활용 및 물품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소통협의체 착수회의에 참석한 건설참여사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발주처와 함께하는 주기적인 합동 안전검검 시행, 재해예방 효과 극대화를 위한 Smart Safety 기술도입, 무재해 협력사 및 우수근로자 주기적인 포상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에서 이영찬 음성건설본부장은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산재사고의 80% 이상이 50인 미만 소규모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자재수급 불안에 따른 하도급사의 경영상태 악화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며 “음성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발주자와 건설참여사간 공동협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현재 부지정지 및 진입교량 설치 공사를 시공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본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6월 1호기와 2026년 12월 2호기를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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