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저수율 52%...가뭄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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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저수율 52%...가뭄 종합대책 마련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6.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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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억원 투입해 저수지 준설 등 실시...긴급 예비비 편성
충북 음성군이 가뭄 종합대책으로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이 지속되는 가뭄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음성군 내 저수율은 지난 8일 기준 52.1%다. 전년 저수율 71.2%보다 19.1% 낮은 수치다.

군은 가뭄피해 우려지역 조사를 완료하고 5억원의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관정 개발과 관로를 설치해 농업용수 공급 수혜 구역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군은 아울러 농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양수 장비도 대여했다고 밝혔다. 읍‧면사무소에는 스프링클러, 물호스, 양수기 등을 비치하고 일제 점검과 정비도 마쳤다.

군에 따르면 영농기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벼가 심겨진 논이 마르면서 작물의 생육 부진으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대부분 농작물 식재가 완료된 상태에서 지속이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가뭄 피해 최소화와 농민들의 영농 편의를 위해 유관기관과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면서 “철저한 준비와 모니터링을 통해 가뭄 극복에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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