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는 이별과 환영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충북의 민선7기를 이끌었던 자치단체장 이임식과 민선 8기를 책임질 단체장 취임식이 거행된다.

충북도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이임식을 연다. 이 지사는 민선5~7기 12년 동안 충북도정을 이끌었다. 

또 충북도의회는 같은 날 오전 9시30분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박문희 도의장은 "그동안 의원들은 시작할 때 앞 문으로 들어와 끝날 때는 뒷문으로 슬그머니 나갔다. 나갈 때도 떳떳하게 가기로 하고 퇴임식을 연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이보다 앞선 29일 오후2시 문화제조창 5층에서 한범덕 시장 이임식을 거행한다. 

그리고 7월 1일에는 민선8기 단체장들의 취임식이 일제히 열린다. 충북도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취임식을 오전 10시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청주시는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 취임식을 오후 6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충북도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열고, 청주시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치른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취임식 직후인 오후7시에 있다. 이 날 화합한마당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