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교육청·청주시 정무직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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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도교육청·청주시 정무직 누구?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2.06.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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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신들 차지, 청주시 소통보좌관 박일남 씨 내정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민선8기가 시작되자 충북도와 청주시 보좌관들의 진용에 관심이 쏠린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17일 당선인 신분으로 MBC충북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기업 임원 2명을 인사와 기획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인사특보는 구글 코리아에서 인사담당 임원을 지낸 황성현 씨, 기획특보는 강신장 전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라는 것이다.

그동안 충북도에는 인사특보와 기획특보가 없었다. 김 지사 당선인은 민선8기 충북도에 어떤 분야의 특보가 필요한지 폭넓은 의견 교환 없이 대뜸 이런 사실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 그는 충북도 공보관실을 대변인실로 바꾸고 대변인은 개방형 직위로 한 뒤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사직 인수위는 지난달 23일 대변인실로 개편하는 방안을 밝혔다.

앞으로 김 지사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인 윤홍창 전 충북도의원과 비서실장 김태수 전 청주시의원, 선거 때 캠프에서 일했던 홍순철 전 충청투데이 편집국장과 오상우 전 동양일보 기자 등의 정무직 입성이 점쳐진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던 신종한 씨와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최동일 전 중부매일 논설실장은 도교육청 정무직 공무원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5급 소통 보좌관은 선거 때 이범석 캠프에서 활동했던 박일남 전 사무장이 지난 28일 내정됐다. 박 보좌관은 김병우 교육감 선거를 돕고 비서실에서 근무한 적 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3월 불미스런 일로 직위해제됐다. 당시 도교육청은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논란이 벌어질 소지가 있다. 선거 때 보도팀장을 맡았던 오태경 전 충청일보 기자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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