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1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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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1일 취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07.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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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본질 찾겠다" 5대 정책 과제 제시

윤건영 18대 충북교육감이 1일 오후 2시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윤 교육감은 먼저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5대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윤 교육감은 학습 과학을 기반으로 AI,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을 통해 학생성장 이력이 축적될 수 있는 맞춤형 학생 평가를 시행할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단순 정량적 서열화를 지양하고 다차원적, 전인적 평가를 통해 18만여명의 학생이 각자의 재능을 찾고 자신의 진로와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시민교육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새로운 충북교육은 지··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인문, 예술, 체육교육을 강조해 전인적인 능력을 겸비한 아이들로 자라도록 노력하겠다. 인문 고전 읽기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윤 교육감은 또 "미래 충북을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수학·정보교육, AI영재학교 설립, 방사광 가속기와 첨단 바이오산업 기반 시설을 활용한 직업교육을 내실화하겠다"라며 "모든 아이를 미래인재로 키우는 노벨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교육복지 실현도 약속했다. "교육격차의 해소, 유아교육, 다문화 학생, 특수교육, 북한이탈주민 자녀, 위기 학생 지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춤형으로 다가감으로써 차별 없는 성장과 사회 통합을 이뤄가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사자성어 '해불양수(海不讓水)'의 겸허한 자세로 도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충북교육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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