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하적 추상미술 천착한 충북의 작가
상태바
기하하적 추상미술 천착한 충북의 작가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08.24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충북문화관 기획전 이기원 초대전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96일부터 102일까지 충북문화관에서 화가 이기원(1927-2017)의 예술과 삶을 조명하는 추상, 끝나지 않은 길전시를 연다.

유가족의 협조로 진행되는 본 전시는 국전(國展) 출품작들과 기하학적 추상작품 중에서 대표작 30점을 선정해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했던 추상 양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기원은 충북 청원군(현 청주시) 북일면 출신으로 청주사범학교를 졸업(1946)하고 서울대 미대를 2년 수료했다. 평생 교육자로서 후학양성을 위해 매진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고 국전 초대작가와 창작미협의 대표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의 격변기에 기하학적 추상미술에 천착하며 독자적인 예술을 일군 이기원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또 우리 지역 연고 작가에 관한 연구와 그에 따른 재평가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작가로서 한평생 시대 흐름의 최전방에서 기하학적 추상의 본질적인 물음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작가를 평가하는 자리로 이기원 작가의 예술적 발자취와 창작혼을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