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만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 가졌다. 충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13일 충북도청을 찾아 대화의 자리를 갖고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 등에 대해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최근의 충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 조 시장은 “그동안 충주는 충주댐, 공군비행장으로 국가경제발전과 국가안보에 기여했음에도 과다 규제로 인해 주민 피해와 도시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왔다”고 토로하고 특별법 제정에 지지를 밝혔다고 시는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충북도와 소통 강화 및 상생발전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도지사와의 면담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2번째로 가진 공식 만남이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충주의료원 진입도로 노선 변경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 예산 지원 △개발사업의 공공기여 제도 도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충북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조 시장과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이 안 된 주요 사업들에 대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