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쌍봉초 600여 동문, 3년만에 동심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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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쌍봉초 600여 동문, 3년만에 동심 만발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9.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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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81주년 한마음 축제…코로나19 극복 속 모교서 만남의 시간
충북 음성 쌍봉초등학교의 개교 81주년 기념 총동문 한마음 축제.
쌍봉초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축제에서 160kg의 역기를 들어올리며 한 노년의 동문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청명한 가을 공휴일,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3년만에 각 시골학교 운동장마다 동문들이 모여 만국기를 내걸고 동심의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24일 충북 음성 쌍봉초등학교 교정에서도 60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한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쌍봉 한마음 축제는 개교 81주년 기념을 겸해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동문 전체가 참여한 O,X 게임을 비롯해 색판뒤집기, 럭비공 릴레이, 2인 3각, 승부차기, 족구, 계주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동심을 만끽했다. 특히 기수별 노래자랑과 최다 참가상, 행운권 추첨 등 행사를 즐기며 동문 화합을 다졌다.

권혁영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아름다운 가을날 모교 운동장에서 많은 동문님들을 만나 참으로 기쁘다”면서 “쌍봉을 다니면 아이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인가?, 쌍봉은 좋은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인가?”라는 자문으로 모교의 영속성을 강조했다.

주관기 36회 한성희 동창회장은 “뜨거운 열정과 가슴으로 동문들을 환영한다”며 “우리가 어린시절 배우고 자란 모교에 대해 보답하는 마음을 다 할 때”라고 동문들을 환영했다.

김창현 학교장은 축사에서 “쌍봉초는 1941년 4월 27일 개교 후 2022년 2월 제77회 총 511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교장은 “총동문회에서 모든 입학생과 전입생에 대한 장학급 지급은 물론 최첨단 3D, 드론 수업 등을 지원해 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 했다.

권순창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총동문회는 동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교와 지역 발전을 위한 체육관 건립비 지원 등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 쌍봉초는 충북교육청이 지정한 숲중심 초록학교,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특색학교다. 쌍봉초 구성원은 현재 6학급 58명, 유치원 8명 1학급, 교직원 22명이다. 쌍봉초는 특색교육 및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전교생 쌍봉어울림 오케스트라 운영, 생태환경교육 운영, 학교숲 조성사업, 컴퓨터, 피아노, 그리기, 놀이체육, 원어민영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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