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위원회 발족 후 4년 8개월 걸려, 역사‧문화‧내력 등 총망라
햇사레 복숭아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북 음성군 감곡면이 지난 30일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총망라한 ‘감곡면지’를 발간했다.
감곡면민들의 역사적 긍지와 자부심이 담긴 감곡면지는 2017년 12월 14일 83명의 감곡면지 편찬사업위원회(위원장 윤신)가 발족돼 편찬이 진행됐다. 4년 8개월의 제작 기간이 걸렸다.
이날 감곡면지 편찬사업위원회는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비롯해 조병옥 음성군수, 관내 기관단체장, 출향 향우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곡면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감곡면지는 △지리 △역사 △문화예술 △감곡면 마을 내력 등 10개 부문이 5권 2900여 쪽 분량으로 담겼다. 미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각 분야의 소중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신 편찬위원장은 “지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기록하는 작업은 우리의 뿌리를 찾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4년 8개월 동안의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감곡면이 발전하는 멋진 문화와 미래를 열어줄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상섭 감곡면장은 “면지는 단순한 책자가 아닌 켜켜이 쌓아온 우리 선대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보물이다”라며 “후손들에게 이런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게 해 준 편찬위원들과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