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서예인들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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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서예인들 한자리에 모인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10.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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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서예 큰 잔치-내 마음 ‘붓’잡고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충북지회(대표회장 이쾌동, 집행위원장 곽현기)109일 한글날을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 서예 큰 잔치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해 화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시 북문로 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 오전 11시에는 개막식과 3인의 서예 공연과 오후 3시에는 4인의 서예 공연이 마련된다.

주제인 <내 마음 잡고>내 마음 붙잡고붓을 잡고 내 마음을 표현한다는 뜻을 함축한 것이다. 붓은 연필이나 볼펜 등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집중하지 않으면 붓 터럭이 힘을 잃고 무너지거나 꼬여버리는 특성이 있다. 마치 사람들의 인생과 같아서 끊임없이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붓글씨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먹을 갈아서 글씨를 쓰고 인장을 찍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의 작품을 패널로 만들어 123일부터 7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분간 100번 먹 갈기, 실링왁스와 길상 문양으로 엽서 꾸미기, 모래판에 나무 붓으로 글쓰기, 물글씨 쓰기, 나도 서예가, 인장 찍기, 문인화 체험, 목판 인출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쾌동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충북지회 대표회장은 지역의 모든 서예단체가 모여서 여는 첫 행사라서 더 의미가 크다서예에 대한 체험을 통해 집중력을 강화하고 인문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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