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이상한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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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이상한 재산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2.10.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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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총액 9억여원, 채무는 80억여원
괴산군에 토지 많아, 부채는 병원짓느라 생긴 것 해명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이상한 재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지사는 총 9억496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를 나눠보면 토지 4억6190만원, 건물 82억4819만원, 자동차 3344만원, 예금 2억1319만원, 증권 3346만원, 채무가 80억4052만원이다. 그의 부동산 총액은 87억여원이나 되지만 채무가 많기 때문에 총 재산은 10억이 넘지 않는다.

김 지사를 비롯한 4명의 가족들은 서울시와 충북에 다양한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와 배우자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밭, 대지, 임야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 또 김 지사는 서울시에 사무실 3개와 사무실 전세권 1개를 갖고 있고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창고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배우자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아파트 한 채,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에 아파트 한 채 전세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남은 괴산군 후영리에 단독주택 한 채, 장녀는 서울시에 공장 건물 1개와 오피스텔 전세권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가족은 사인간 채무 30억원을 비롯해 많은 금융채무와 건물임대 채무를 갖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선거 때는 장남과 장녀 재산을 고지거부하고 본인과 배우자 재산이 5억3941만원이라고 공개했다.

어쨌든 김 지사는 부동산도 많고 부채도 과하다.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입줄에 오르내린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지사가 서울에 치과병원을 여러 개 지으면서 부채가 발생했다. 현재는 후배 의사들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병원을 매각해 부채를 줄일 계획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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