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태국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 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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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태국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 대회 개막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10.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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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한인태권도사범연합회 주관…15개국 1000여 명 선수 참가 예정
제10회 ‘태국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15일 방콕 에이백 국제대학교에서 열린다. 사진은 9회 대회 때 단상에 전시된 트로피 모습. 

동남아 최대 규모의 태권도 대회로 평가되는 ‘태국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15일 3년 만에 개최된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이번 국제태권도 대회는 15개국에서 1000명의 선수 등 3000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방콕 에이백 국제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기간에는 특별히 태국과 한국을 비롯해 미얀마,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 많은 태권도 사범들이 모여 ‘세계한인태권도사범연합회’를 창립 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 첫 대회는 200명 참가 규모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외국인을 포함해 수천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태국에서 왕실의 권위를 걸고 열리는 체육경기는 본 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와 킹스컵 축구대회 뿐이다. 왕실공주컵 대회가 여기까지 오는 데는 한국 동포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박종화 재태한인사범연합회 회장은 “대회를 통해서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를 만들자는 한마음으로 왕실공주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태국한인회 상임부회장인 정성희 태국왕실공주컵 국제대회 추진위원장은 “태국 공공기관에서 무료 태권도 수업 봉사를 실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공주컵을 개최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방콕에 있는 UN에스캅 본부 수석사범, 왕실경찰사관학교 겸임교수, 왕비군위대 수석사범 등을 역임하고 있다. 충북 출신인 정 사범은 충북도 태국 국제자문관과 청주시 직지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대회 전날에는 '한국전통국악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6시 자스민 시티호텔 L층에서 개최되는 공연에는 이희정 국악인, 권민환 대금연주자, 함지윤 홍보대사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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