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 매출 31억원 올려...지난해 절반수준
올해 보은군은 해마다 개최해 온 보은 대추축제를 최악의 흉작 때문에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열 수밖에 없었다. 보은군은 올해 보은 대추 온라인 축제에서 매출 31억여원을 달성했다.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보은 대추 온라인축제는 대추 판매액 28억9406만원, 농·특산물 판매액 2억 9577만원을 달성했다.
지난 축제 판매액 76억 7847만원 보다 44억 8000만원 가량 적은 수준이지만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온라인축제 프로그램에는 73만 3779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냈다. 보은군은 온라인 장터와 명품 보은대추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홈쇼핑, TV 홈쇼핑 및 택배 주문 콜센터 운영 등 판매채널을 다양화했다.
또 ‘찾아가는 오프라인 홍보단’ 운영, 대신택배를 활용한 랩핑 광고, 대전 개인택시차량 외부 스티커 부착 및 승객 스티커 배부 등을 기획했다.
‘결초보은 농특산물 한마당 장터’와 지역 관광명소 27곳에 운영한 자율판매장도 운영해 판매고를 올렸다.
최재형 군수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대추 생산량이 급감했지만 군민 모두가 한 뜻으로 동참한 덕택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헌신한 출향인사와 주민, 보은대추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