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품바축제 과제는…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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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과제는…심포지엄 개최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11.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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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지속가능 발전 사례와 품바축제의 과제 등 발표
음성품바축제 심포지엄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음성품바축제에 대한 평가와 과제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음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된 제23회 음성품바축제에 대한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변화의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음성품바축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선 품바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변화의 선제적인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이 도출됐다.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패널의 토론 순서로 이어진 심포지엄은 먼저 공주대학교 유기준 명예교수의 ‘변화의 시대 지역축제에 대한 재조명과 음성품바축제 발전 전략’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어 춘천마임축제 강영규 총감독이 ‘축제 지속가능 발전 사례와 음성품바축제의 과제’를 발표했다.

유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음성품바축제도 새로운 축제 변화의 양상에 적응해야 한다”며 △음성품바축제의 발전전략으로 행사장 구성의 변화 △프로그램 내용 보강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화 필요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대응 전략 필요 △친환경축제 구현을 위한 적극적 대책 필요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의 활성화 지원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의 수립 △홍보 전략에서 온라인 여행사의 활용 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강 총감독은 “음성품바축제의 과제를 지역 민간 예술 축제가 가진 결핍 극복”으로 제시했다. 그는 결핍 극복 전략으로 “지역에 대한 축제 재해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생성, 콘텐츠·인력·공간·재원 등 각각의 결핍 요소 극복을 위한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이어 충청대학교 민양기 교수를 좌장으로 서효석 군의원, 임채현 건국대학교 교수,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 성보현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원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총감독이 패널로 참석해 음성품바축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조병옥 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해 새로운 축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음성품바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 강희진 위원장과 한국외식업 중앙회 음성군 지부 서장원 지부장이 참석해 품바축제 기간 모아진 각 종 단체의 기금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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