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청명주’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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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청명주’ 대통령상 수상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1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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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영예…중원당 제조
‘2022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충북 충주의 중원당이 출품한 ’청명주‘가 약·청주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농림부 김인중 차관(왼쪽)과 중원당 김영섭 대표)

충북 충주 중원당의 청명주가 ‘2022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술로 인정받았다.

지난 18일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 술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대회다.

올해 품평회는 5개(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분야에서 267개 주류가 신청해 국산농산물 비율, 술 품질 인증 취득 실적 등의 서류평가와 향, 맛 등을 심사하는 제품·현장평가로 진행됐다.

충주 중원당의 청명주는 전통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향전록’을 바탕으로 찹쌀과 누룩을 이용해 복원한 17도 약주로써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에 사용하는 민속주다.

그윽한 향기와 독특한 감칠맛이 있어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목넘김이 좋아 2021년에는 청와대 대통령 추석 선물로 선정됐다. 청명주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도 지정된 전통주다.

아울러 중원당이 청명주와 함께 출품한 ‘보은주’는 탁주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보은주는 쌀과 찹쌀 누룩으로만 만드는 10도 이양주로 6개월 동안 항아리에서 숙성 후 채주한 최고급 탁주다.

김광수 충주시 농정과장은 “충주 소재 전통주 기업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명주를 각종 행사에 건배주, 만찬주로 추천하는 등 지역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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