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미술관 2022 청년작가 기획전 ‘불안정한 가능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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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미술관 2022 청년작가 기획전 ‘불안정한 가능성 2’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11.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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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청년작가 기획전 불안정한 가능성 2’가 쉐마미술관에서 1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이제 막 졸업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생 작가들이다.

쉐마미술관은 해마다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진 작가들을 위한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불안정한 가능성 2’ 전시에는 김준후, 이유승, 이준우, 장윤희, 전치훈 작가 총 열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준후 작가는 심상의 변화를 이라는 대상을 통해 보여준다. 작가에게 이라는 무형 형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가는 개인적 공간이며 모두의 공간이기도 하다. 작가는 볼펜으로 켜켜이 쌓아가며 내면의 공간을 만들어간다.
 

장윤희, 부재, 112.1cm×193.9cm, 광목에 채색, 2021
장윤희, 부재, 112.1cm×193.9cm, 광목에 채색, 2021

 

이유승 작가는 현대 사회의 씁쓸한 인간관계를 역설적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직관적 표현은 세상을 몰랐을 때나 받을 수 있었던 선물 같은 관계, 상상 속에나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 순수하고 절대적인 관계에 대한 환상 같은 그리움을 표현한다.

이준우 작가는 생각을 이미지로 표현하고, 이미지를 통해 교감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작가의 생각은 푸른색으로 기하학적 구성과 추상적 이미지들로 교감한다.

장윤희 작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소재를 찾고 그 기억을 사진으로 재현한 다음 화면 위에 그린다. 일상의 단면과 예술가적 시선이 머문 장면들은 작가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전치훈 작가는 무의식 속 장소로부터 왜곡된 감정 속에 숨겨져 있는 감정들을 찾아 화면을 구성한다. 감정 속 장면들은 단편적인 이미지들로 재조합되고 작가만의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색채는 청년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과 사회의 이면들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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