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2030 음성시 건설, 힘찬 출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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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2030 음성시 건설, 힘찬 출발 약속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12.0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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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100개 공약 확정, “2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재정립”...충북연구원 용역 중
조병옥 음성군수.

[특별인터뷰] 조병옥 제39대 음성군수

재선으로 제39대 음성군수가 돼 5개월째 민선 8기 음성군을 이끌고 있는 조병옥 군수를 만났다. 앞서 조 군수는 지난 10월 20일 민선 8기 5대 분야 100개 공약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견고히 하는 것이 공약의 최상위 목표라고 선언했다. 음성시 건설 기틀 마련과 음성군민 행복을 이끌어 갈 포부를 밝힌 조 군수의 의지를 들어 본다.


Q. 음성군민께 드리는 인사말.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민선 7기에서 구상했던 군정 정책을 온전히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다행히도 지난 여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방역 완화로 개장 이후 3년 만에 맹동혁신도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음성품바축제도 정상적으로 열려 전국 각지에서 22만여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음성군꽃잔치·음성청결고추축제·음성인삼축제를 통합한 ‘음성명작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처럼 민선 8기들어 코로나 제약에서 벗어나 군정 목표와 비전에 맞춰 군민이 염원하는 정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등으로 서민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민선 8기는 군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지역 경제에 활력을 위한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Q. 첫 취임한 민선 7기 주요 성과는.

민선 7기 동안 GRDP 도내 2위, 15~64세 고용률 도내 2위, 청년고용률 도내 1위 등 탄탄한 경제지표를 달성했다. 투자유치 9조2500억원을 달성하고 1만3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년 연속(2020~2021) 충북 투자유치 1위에 오르는 기염도 토했다. 또한 총 193건에 7000억원을 돌파한 공모사업은 음성군 재정을 탄탄하게 했다. 이는 지역 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대 성과 중 하나인 국립소방병원은 서울대학병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2025년 개원할 예정이다. 개원하면 소방공무원은 물론 음성은 물론 진천·괴산·증평 등 중부 4군 지역주민의 의료수요를 자족할 수 있다. 대도시권과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지부진했던 용산 및 상우 산업단지,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장기 미해결 사업들이 해결되면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Q. 민선 8기 정책 방향은.

민선 8기의 정책 방향을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으로 정하고 5대 군정 방침을 내세웠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동적인 지역경제 △조화로운 균형발전 △함께하는 평생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사람중심 안전환경을 기반으로 한 10대 전략 및 100대 공약을 설계했다. 5대 신성장산업을 재정립해 산업동력을 건실히 육성하겠다. 신규사업 52개, 계속사업 48개 사업이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총사업비는 4조707억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충북 이차전지 산업육성 협의회 발대식 가장 앞에 선 조병옥 음성군수(앞줄 가운데).

Q. 주요 공약 몇 가지만 꼽는다면.

먼저 대기업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민선 8기에 8조 5000억원 투자유치와 함께 1만3000명의 고용 창출이 목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북혁신도시 연결 도마재 터널 건설 △소이, 원남, 생극 균형발전 전략사업 추진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여성 복합문화센터‧장애인 종합복지센터 건립 △음성박물관 설립 △음성∼금왕∼생극∼감곡 자전거 힐링로드 조성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 및 관광사업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Q. 공약 재원을 마련할 방법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지방소득세 등 세수를 증대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의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공약사업 추진 예산을 우선 확보하겠다. 중앙부처, 충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민간자본을 신속히 최대한 유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Q. 신성장산업 재정립 의미는.

범위가 너무 넓어 5대 신성장산업을 세부적으로 재정립 할 계획이다. 이미 충북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진행 중이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주력업종을 선정해 집중화를 이루겠다. 신성장산업 발전자문위원회와 전문가들의 내부토론을 거칠 것이다. 수소산업, 2차전지, 시스템반도체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Q. 민선 8기에 이미 유치한 주요 공모사업은.

맹동저수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비가 유치됐다. 총사업비는 61억9500만원(국비 30억9750만원, 도비 15억4875만원, 군비 15억4875만원)으로 총연장 17.6Km의 탐방로 및 조류관찰대, 쉼터 등 탐방 관련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금왕읍, 맹동면, 삼성면 일원에 내년 1년 간 추진된다. 태양광(1,083kW), 태양열(404㎡), 지열(315kW) 등 254개소 규모로 사업비는 국비 14억8300만원 등 총 30억7500만원이다. 음성종합운동장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도 확보됐다. 내년 1년 동안 국비 12억5000만원 등 총 25억원을 투입해 벨로드롬 노면정비, 육상트랙 교체, 관중석 도장 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Q. 도시브랜드 ‘상상대로 음성’ 의미는.

음성군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상상대로 음성’으로 확정하고 취임과 동시에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우리의 상상(想像)이, 희망이 현실이 되는, 마치 마술처럼, 음성 군민의 염원과 행복이 막힘없이 펼쳐지는 도시 등의 의미가 담겼다. 함께 선보인 ∞(무한대) 이미지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 무한한 상상력, 중단 없는 성장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표현했다.

Q. ‘음성명작’의 의미는.

음성명작은 ‘음성의 명품 작물’의 줄임말이다. 천혜의 기후조건에서 농부의 정성이 만들어낸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일컫는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명이다. 그동안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쌀’, ‘다올찬 수박’, ‘음성청결고추’ 등 품목별 브랜드를 사용해 왔으나 음성군의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가 없었다. 이에 지난해 11월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론칭했다.

Q. 끝으로 군민께 하고 싶은 말은.

민선 8기는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완성한다는 도전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반드시 완수할 것이다. 꿈꿔왔던 상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상상대로 음성’의 미래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군민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저와 모든 공직자는 최선의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길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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