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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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2.12.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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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0월 시범 운영, 인구 증가 및 구인난 해결 기대

단양군이 법무부 주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이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지역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 등을 조건으로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로,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증가 및 구인난 해결을 위한 외국인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은 내년 110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국내 전문학사 등 요건을 갖춘 지역우수인재(F2)와 재외동포(F4)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우수인재은 군에서 5년 이상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재외동포는 2년 이상 실거주를 허가조건으로 한다.

특히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받은 지역우수인재 배우자와 재외동포 가족은 출입국관서의 사전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를 받아 단순노무 분야의 취업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는 인구유출과 저출산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기업, 숙박업, 음식점,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담 인력 배치와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고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매칭, 한국어교육, 동반 자녀 학습 지원 등 맞춤형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의 인구 증가는 물론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음식점,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의무 거주기간 및 취업 등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단양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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