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입세대주 대상으로 2025년부터 최대 600만 원 지급
단양군은 지역에 정착하는 귀농인들을 위해 새해부터 ‘귀농인 정착장려금’을 신설 지원한다.
정착장려금 지원은 내년 1월 이후 단양군 전입자에게 지급된다.
전입일 이전 1년 이상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 직종에 종사한 전입 세대주로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실제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장려금은 읍면 사무소 귀농 신고 후 2년이 지나면 1인 가구 300만 원, 2인 가구 500만 원, 3인 이상 가구 600만 원씩 지급된다.
단양군은 정착장려금이 실제 지급되기 시작하는 2025년 예산부터 1억 5000만 원의 관련 사업비를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귀농귀촌인 유치에 적극적인 마을에도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내년부터 마을별 귀농귀촌인 유치 실적과 귀농귀촌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 1억 원, 우수 7000만 원, 장려 5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단양군은 또 내년부터 귀농인 신규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금(가구당 400만 원), 귀농인 소형 농기계 구입 지원금(240만 원), 귀농인 농가주택수리 지원금(500만 원) 등 각종 지원금을 평균 161% 인상해 귀농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장영동 농촌활력마케팅 과장은 “단양군 인구 3만명 회복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며 “민관이 하나가 되어 귀농귀촌인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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