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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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유치 확정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3.0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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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중등축구대회, U-10 유소년 축구페스티벌 등 유청소년 대회 연이어 개최
제천시는 오는 7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오는 7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제천시가 스포츠 열기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제천시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향신문사와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20237월 보름 간 제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1968년 멕시코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참패를 교훈삼아 정부 차원에서 국내 청소년 축구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 시작한 대회로 55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대회다. 무궁화와 봉황이 컵을 받치고 있는 순금 우승 트로피(927.5g)로도 유명하다.

또한 프로축구단 입단과 대학 진학의 등용문으로, 전국 고등학교 엘리트 축구선수와 학부모를 포한 축구관계자의 관심이 가장 뜨거운 대회로 꼽힌다.

제천시와 제천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유치를 위해 지난 6개월간 대회 주최주관사인 대한축구협회와 경향신문사 3자간 물밑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다양한 종목에 걸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유치에 열의를 보였으며,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교 고학년 48개팀, 저학년 20여 개팀 1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조별리그 예선을 열흘 간 진행한다. 나머지 기간에는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시는 학부모와 축구 관계자를 포함하면 행사가 열리는 보름 동안 연인원 3만 명 정도가 제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로 인한 직접 소비효과 12억 원을 포함해 연간 총 50억 원 가량의 경제효과를 전망했다.

8월에 연이어 펼쳐지는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와 10월의 U-10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을 포함하면 지역 내 낙수효과는 100억 원 이상을 웃돌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로 인한 지역 위상제고와 지역 축제관광상품 홍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금년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2026년까지 다년계약이 이뤄졌고,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까지 추가로 유치해 제천은 명실상부한 전국 유청소년 축구대회의 요람으로 거듭났다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의 면밀한 실익분석을 통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역경제 효과 창출을 위하여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와 더불어 다년간 장기개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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