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 드디어 출범, 문제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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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프로축구단 드디어 출범, 문제는 ‘돈‘
  • 김영이 기자
  • 승인 2023.01.1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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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4번째, 선수단 29명· 운영비 65억 원 가동
메인 후원사 농협충북본부, 진천스마트복합산단, 신한은행
”도민 관심이 가장 큰 힘, 비즈니스멤버스· 개미 팬 확보로 명문 구단 도약“

 

사진설명) 메인-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 24번째인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드디어 출범했다. 선수단 29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은 오는 3월부터 리그 36경기 중 청주 홈구장에서 18경기를 치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 24번째인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드디어 출범했다. 선수단 29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은 오는 3월부터 리그 36경기 중 청주 홈구장에서 18경기를 치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
사진설명) 메인-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 24번째인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드디어 출범했다. 선수단 29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은 오는 3월부터 리그 36경기 중 청주 홈구장에서 18경기를 치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 24번째인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드디어 출범했다. 선수단 29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은 오는 3월부터 리그 36경기 중 청주 홈구장에서 18경기를 치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이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다. 프로축구 24번째 구단인 충북청주FC는 청주시 뿐만 아니라 충북을 대표하는 유일한 남자 프로스포츠 구단이다.

충북청주FC는 청주종합경기장(16000여 석)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구단 슬로건은 푸른 질주, 붉은 열정 This is Our Time’으로 정했다. 유니폼은 홈경기 파란색, 원정경기 흰색 상·하의를 택했다.

충북청주FC는 포항스틸러스에서 뛰던 류원우(GK) 등 선수단 29명으로 구성됐고 브라질·호주 등 외국인 선수 2명도 있다.

초대 감독은 최윤겸(61)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이 맡았다.

88서울올림픽 축구국가대표 출신인 최 감독은 부천SK, 대전시티즌, 호앙 안 라이(베트남),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유나이티드FC 감독을 지냈다.

최 감독은 신생팀답게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축구를 보여줘 매 경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5년 내에 K리그1 진입이 목표라고 밝혔다.

선수단 숙소는 청주시 복대동 글로서터 호텔. 호텔 측 후원으로 7층 전체 객실(32)을 사용한다.

 

김현주 대표
김현주 대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김현주(63) 대표이사는 충북도민의 염원으로 어렵게 K리그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도민 화합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목표로 명문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청주FC는 리그 경기 36경기 중 18경기를 홈구장에서 치른다. 첫 홈경기는 오는 3월 초·중순쯤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청주FC의 목표는 K리그2 최대 관중 유치 최다 스폰서 유치 팬 프랜들리상 수여 5년 이내 K리그1 승격 리그 최소 9위다.

충북청주FC의 성패는 뭐니뭐니해도 에 달렸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구단에서 매년 25억 원 확보를 조건으로 5년 동안 매년 20억 원씩 총 200억 원을 지원한다. 최소 구단 운영비가 65억 원인 셈이다.

구단은 스폰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추진에 나섰다. 우선 유니폼 메인스폰서로는 충북농협본부와 진천스마트복합산단, 신한은행을 확보했고 그 외 전면, 어깨, 팔 등에 부착할 광고 스폰서를 물색 중이다.

구단은 또 충북도와 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에게 후원을 요청해 경기 때 ‘00·군 패밀리데이를 열어 지역특산물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스폰서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중소기업을 상대로 비지니스 멤버스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도민의 관심이 없으면 프로스포츠는 존재할 수 없다. 월 후원금 100만 원 이상을 내는 기업을 다수 확보하기 위해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말했다.

한 축구 팬은 충북청주FC가 관중몰이를 하려면 경기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그렇게 되면 기업과 팬들의 후원이 줄을 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청주FC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귀국하면 곧바로 경남 남해로 내려가 다음 달 27일까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영이 대기자 kimyy@cc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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