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워라벨 수준 14위, 전국 하위권
상태바
충북 워라벨 수준 14위, 전국 하위권
  • 이재표 기자
  • 승인 2023.01.24 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기준 49.4점, 평균 54.7점에도 못 미쳐
충북은 일, 생활, 제도, 관심도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충북은 일, 생활, 제도, 관심도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충북의 워라벨수준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라벨은 ‘Work and Life Balance’의 한글 약자로 일과 삶의 균형을 수치화한 지수다.

고용노동부의 재작년(2021)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보면 충북은 49.4점으로 전국 17개의 시도 중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51.7점보다 2.3점 하락한 것으로 전국 평균 54.7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가장 높은 곳은 64.1점을 받은 부산, 이어 서울과 세종은 각각 62점과 60.8점을 기록했다. 충북보다 낮은 곳은 강원(48.9), 울산경북(47.3)뿐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세종(60.8), 대전(60.3), 충남(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충북은 지수를 산출하는 4개 지표에서 11.3생활 16.5제도 14.7관심도 6.9점을 기록했다

로나19 사태 이후 일상 회복 단계에서 산업 활동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근로 시간이 증가해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노동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용부는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각 시·도에 송부하고, ·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