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적 입방체와 함께 한 40년 예술세계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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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입방체와 함께 한 40년 예술세계를 전시”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6.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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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청주대 교수 박영덕 갤러리서 개인전
김재관 교수의 개인전이 11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박영덕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광명 숭실대교수는 “김재관의 예술세계를 이끌어 온 축은 ‘존재와 생성’사이의 긴장관계”이며 “그리드의 형성과 해체를 통해 선과 면, 입방체의 무수한 잠재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김재관은 시대 흐름의 한 가운데에서 어떤 유파나 계통을 정확하게 읽어내면서도 자신만의 것을 모색한 작가다. 실재와 환영을 동일한 차원에서 공존케 하고,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풀어내지만, 항상 근본적인 것이고 본질적인 것에 천착한다”고 덧붙였다.

김교수는 그동안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장, 충북예총회장등을 역임했으며 Aspect 현대미술동인회장, 후기애스펙트 회장으로 지역예술계에 현대미술의 씨앗을 뿌린 주인공이다.

김교수는 “이번 전시는 40년 예술 세계를 정리하는 것과 같다. 작품집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익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 를 받았다. 1979년 첫 개인전을 연 이후로 꾸준한 전시활동을 보여줬다.

올해에만 한겨레를 위한 ‘한국미술 120인의 마음’전, 현대미술의 환원과 확산 ‘오리진’전, 서울 입체조형의 ‘미학적 언어전’등에 참여했고, 또 뉴욕, 시드니, 상하이 아트페어 등 세계 굵직한 예술시장에도 작품을 선보였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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