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선에 첫 여성 3선...이색 당선인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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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에 첫 여성 3선...이색 당선인 속출
  • 김영이 기자
  • 승인 2023.03.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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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농협 홍성주 10선 청남농협 안정숙 첫 여성 3선 ‘기염

청주산림조합 조명연 조합장 1표 차 승리...19곳은 무투표 당선

 

10선 봉양농협 홍성주 조합장
10선 봉양농협 홍성주 조합장
첫 여성 3선 청남농협 안정숙 조합장
첫 여성 3선 청남농협 안정숙 조합장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종합장 선거에서 충북에선 이색 당선인이 속출했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 115319명 중 89454명이 참여해 77.6%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천 봉양농협 등 19(농협 13, 산림조합 6)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 조합을 제외한 57(농협 축협 53, 산림조합 4)에는 179명이 나와 2.41(농협 164, 산림조합 15)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색 당선자가 여럿 나왔다.

제천 봉양농협 홍성주(70) 조합장은 단독 후보로 나와 10선에 성공하는 초유의 기록을 남겼다. 35살이던 1988년 전국 최연소 조합장에 뽑혔던 그는 이후 내리 8차례 당선되며 조합장이 직업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청주 청남농협 안정숙(71) 조합장도 3선 고지에 올랐다. 2015금녀의 벽을 뚫고 도내 첫 여성 조합장이 된 그는 여성인 이윤호 후보를 53표 차로 이겼다. 충북원예농협 박철선(71) 조합장과 최고령이다. 최연소 조합장은 음성생극농협 한창수(53) 조합장이다.

1표 차 승부가 갈라진 곳도 있다. 청주산림조합 조명연(66) 조합장은 701표를 얻어 700표를 획득한 조시현(66) 후보를 1표 차로 꺾었다. 충북낙농협동조합 신화식(63) 당선인은 오종권(56) 현 조합장을 5표 차로 꺾고 승리했다.

이들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7320일까지 4년이다.

충북도선관위는 선거관련 27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4건을 고발하고 3건을 수사의뢰했다. 20건은 경고 조치했다. 유형별로는 기부행위 10, 문자메시지 이용 9, 허위사실 공표 등 3, 기타 5건이다.

다음은 당선인 명단

청주농협 이화준 청남농협 안정숙() 동청주농협 도정선 현도농협 홍성규 서청주농협 유호광 오송농협 박광순 옥산농협 곽병갑 내수농협 변익수 청주축협 이종범 충북낙농협 신화식 동충추농협 조남길 북충주농협 김진임 산척농협 서용석 서충주농협 김광진 수안보농협 권오춘 주덕농협 안석준 충주농협 최한교 충주원예농협 박철선 충주축협 오후택 금성농협 장운봉 남제천농협 류승인 백운농협 김성태 제천농협 박근수 제천단양축협 유도식 단양농협 김영기 영동농협 안진우 학산농협 박광수 남보은농협 박순태 보은농협 서정만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대청농협 한영수 옥천농협 임락재 이원농협 이중호 청산농협 고내일 감곡농협 정지태 금왕농협 이명섭 대소농협 박희건 맹동농협 박환희 삼성농협 정의철 생극농협 한창수 음성농협 박노대 음성축협 송석만 광혜원농협 박봉식 문백농협 임종광 이원농협 이준희 진천농협 박기현 진천축협 박승서 괴산농협 김응식 군자농협 임일영 청천농협 강창구 괴산증평축협 김홍기 증평농협 배종록 충북인삼조합 소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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